프로젝트 헤일메리 시사회 후기: 마션 작가 앤디 위어가 다시 보여준 압도적인 SF 스케일 (스포일러 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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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기대작 중 하나였던 프로젝트 헤일메리(Project Hail Mary) 시사회에 다녀왔습니다. 이 작품은 영화 *마션(The Martian)*의 원작 작가로 잘 알려진 앤디 위어(Andy Weir) 의 동명 소설을 기반으로 제작된 SF 영화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원작 소설을 먼저 읽었던 입장이라, 이 이야기가 영화에서는 어떻게 구현될지 꽤 궁금했습니다.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스포일러 없이 프로젝트 헤일메리 시사회 후기를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줄거리보다는 영화의 분위기와 연출, 그리고 개인적으로 느낀 점 위주로 소개하겠습니다.
SF 팬이라면 기대할 만한 영화, 프로젝트 헤일메리
프로젝트 헤일메리는 개봉 전부터 SF 팬들 사이에서 꽤 기대를 모았던 작품입니다. 특히 마션 작가 앤디 위어의 작품이 다시 영화화된다는 점만으로도 관심이 높았죠.
처음에는 솔직히 이런 생각도 들었습니다.
“또 우주에서 인류를 구하는 이야기 아닐까?”
하지만 영화를 보고 난 뒤에는 이 작품이 단순한 우주 영웅 서사와는 조금 다른 결의 SF 영화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생각보다 훨씬 인간적인 SF 이야기
이미 프로젝트 헤일메리 원작 소설을 읽어본 분들이라면 아시겠지만, 이 작품은 단순히 지구를 구하기 위해 떠나는 영웅담에 가깝지 않습니다.
보통 SF 영화의 주인공은 굉장히 용감하고 뛰어난 능력을 가진 인물로 그려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가끔은 현실과 조금 동떨어진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하지만 프로젝트 헤일메리의 주인공은 조금 다릅니다.
그는 완벽한 영웅이라기보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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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려움을 느끼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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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을 피하고 싶어하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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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로는 꽤 인간적으로 보이는 선택을 하기도 합니다.
어쩌면 누군가는 이런 모습을 보고 “조금 찌질하다”고 느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오히려 그런 점 때문에 캐릭터가 더 현실적으로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프로젝트 헤일메리가 다른 SF 영화보다 훨씬 인간적인 이야기라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인류를 위해 희생한다”는 선택이 이렇게 현실적으로 느껴질 수도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시간 순서가 아닌 전개 방식이 인상적인 연출
이번 영화에서 특히 인상 깊었던 부분은 스토리 전개 방식이었습니다.
영화는 단순히 사건을 시간 순서대로 보여주지 않습니다. 대신 과거와 현재가 교차되는 구조로 이야기가 진행됩니다.
이 방식 덕분에 관객은 영화가 진행되는 동안 다음과 같은 질문을 자연스럽게 떠올리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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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상황은 왜 벌어진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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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은 어떤 선택을 했던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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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의 퍼즐은 어떻게 맞춰질까?
이러한 궁금증들이 영화가 진행될수록 조금씩 풀리면서, 관객은 계속해서 이야기에 몰입하게 됩니다.
만약 원작 스토리를 단순히 시간 순서대로 풀어냈다면 이런 긴장감은 느끼기 어려웠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연출적으로 상당히 영리한 선택이었다고 느꼈습니다.
영화를 보면서 여러 번
“아, 그래서 이런 상황이 된 거였구나.”
라는 순간이 나오는데, 이런 구조 덕분에 후반부까지도 긴장을 놓지 않고 보게 되는 영화였습니다.
원작 팬 입장에서 본 프로젝트 헤일메리 영화
원작 소설을 먼저 읽은 사람이라면 영화화를 볼 때 항상 이런 생각이 듭니다.
“과연 원작의 느낌을 잘 살렸을까?”
이번 시사회를 보고 난 뒤 개인적으로 느낀 점은, 원작의 매력을 꽤 잘 살린 영화라는 것이었습니다.
특히 많은 독자들이 궁금해했던 캐릭터인 로키(Rocky) 의 표현이 어떻게 될지 상당히 기대되었는데, 영화에서는 생각보다 훨씬 매력적으로 표현되었습니다.
자세히 설명하면 스포일러가 될 수 있어서 구체적인 내용은 말하기 어렵지만,
책에서 묘사된 설정을 영화로 자연스럽게 풀어내는 것이 쉽지 않았을 텐데 생각보다 이질감 없이 잘 구현되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원작을 읽지 않은 관객도 충분히 이해하면서 즐길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프로젝트 헤일메리 시사회 한 줄 후기
스포일러 없이 정리해보면 이렇게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인류를 구하는 이야기이지만, 그보다 훨씬 인간적인 SF 영화.”
만약 영화 마션을 재미있게 봤던 분들이라면 프로젝트 헤일메리 역시 충분히 흥미롭게 볼 수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도 정식 개봉 후에 다시 한 번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던 영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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